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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기 잡담




  할 일이 있을 때일수록 에브리띵이 하고 싶어진다... 바로 그 일 빼고.
  사진은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종횡무진하는 노면전차. 얘네는 아직도 팔힘으로 으쌰으쌰 전차 움직이고 있어. -ㅅ-;



  * 고트어 교수님이 수업을 한 시간만 하셔서 좋아라 교보문고 놀러 갔다왔다. 요즘은 독서를 거의 백 퍼센트 도서관에 의존하고 있다 보니 사고 싶은 책도 없고(읽고 싶은 책이 나타나면 바로 도서관에 신청;;) 그냥 빙글빙글 구경만 하다 왔다.  

  인터넷에서 보고 속으로 찜해놨던 다이어리들도 속을 대충 봤는데... 와아, 어쩌면 이렇게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을까. 하긴 아직 이제 겨우 11월 초엽이니 급하게 생각할 건 없지만, 왜 몽땅 위클리들이 세로로 되어 있는지 알 수가 없다.-_- 이건 쓰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게다가 작년보다 은근슬쩍 천 원 이천 원씩 가격이 올랐어. 종잇값 아직도 오르고 있나여... 욱해서 그냥 문방구에서 파는 이천 원짜리 사서 쓸까 싶어지는 이 마음.-ㅅ-


  * ㅁㄹㄱ에서 밥 한 번 먹기 왜 이렇게 힘들어 ㄱ-...


  * 이웃분 블로그에서 '독서 미터'라는 일웹의 독서리뷰 관리 사이트를 발견하고 가입했다. 어젯밤은 잉여력이 넘쳤으므로 올해 1월부터 읽어온 일서를 쭉 입력해 보았다. (하긴 몇 권 안 되어서 금방 했지만...)  '읽는 중'에 등록했던 책을 '다 읽은 책'으로 옮기면 '완료' 마크가 그 책 섬네일 위에 덧씌워지는 것이 참 마음에 들었음. 그리고 어설프게 아마존에서 독자리뷰를 읽는 것보다 이 사이트에 사람들이 한 마디씩 남긴 것을 읽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되게들 솔직하게 써준다 ㅎㅎ 평범하게 '다 읽은 책' 목록뿐 아니라 '쌓아 놓은 책'이나 '읽고 싶은 책' 목록도 작성할 수 있는 게 꽤 마음에 든다. 내 마이페이지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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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watermoon 2009/11/06 00:13 # 답글

    일웹이라는게 아쉽군요. 우리나라도 이런 사이트가 있으면 재미날것 같은데요.

    그나저나 사진들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안드래도 6개월마다 도지는 역마살이 슬슬 되살아나
    일본을 갈까말까 하고 있는데 플루때문에 몸사리는 중인데
    여행사진보니 몸이 들썩거리네요.

    어제 강지영의 <신문물검역소>를 읽었는데 <굿바이 파라다이스>와 달리
    유머러스한 분위기도 좋더군요.
    불아자는 그중 압권....곤도미도 멋졌습니다.

    지금은 백기도연대를 읽는 중인데 거참...
    교도쿠씨 작품은 언제 읽어도 도대체 작가는 뭐하는 인간일까?
    라는 궁금증이 납니다.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잘난척을 잘하는 걸까요?
    얼굴이 몹시 궁금합니다.
  • 키안 2009/11/07 12:12 #

    사진 열심히 올리고 있습니다 ㅎㅎ 여행갔다 온 직후에는 지쳐서 올릴 생각도 못 하고 있던 여행사진, 이렇게 틈틈이 올리게 되네요.

    저는 겨울에 그냥 일본 가려구요;; 플루야 뭐 이미 우리 나라에서도 유행단계라는데 걱정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요. 이번 겨울에 여행 못 가면 저도 앓아누울 것 같고 ㅠㅠ

    강지영 씨 글 참 재밌죠. 빨리 다음 작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교고쿠 나츠히코 사진은... 요렇게 생기셨습니다.
    http://news.khan.co.kr/section/khan_art_view.html?mode=view&artid=200907281838301&code=900315
  • watermoon 2009/11/07 12:52 # 답글

    나츠히코씨랑 미미여사님이랑 같이 사무실을 하시는 군요.
    무심히 지나갔는데 이사람이 이사람이였구나...싶은 게 감동스럽습니다.

    그나저나 얼굴은 상상했던것과는 다르게 남자다우시지만 그게 또 그것대로
    어울리는 듯.....

  • 키안 2009/11/07 20:05 #

    네, 교고쿠 나츠히코/미야베 미유키/오사와 아리마사(<신주쿠 상어>작가분입니다) 셋이서 '대극궁(다이교쿠구)'이라는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십니다. 그래서 그런가 자꾸 미미여사님이 교고쿠 따라가려고 그래요... 자꾸 요괴 나오고...<
  • watermoon 2009/11/07 23:05 # 답글

    맞아요 <흔들리는 바위> 나 <메롱>같은 걸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미미여사님 시대물도 좋지만
    그래도 현대물도 빨리 나와주시길 바란다는
  • 키안 2009/11/08 17:00 #

    요전번에 북스피어에서 모처럼 오랜만에 여사님 현대물 독자교정을 하고 왔습니다. <구적초>가 곧 나올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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